현대캐피탈은 이달 중순부터 화물차 승합차 등 상용차를 대상으로 '메인터넌스(유지관리조건부) 오토리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발표했다. 메인터넌스 오토리스는 리스 기간 중 정비 보험 정기검사 사고처리 등 자동차 유지관리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현대캐피탈은 오토리스 적용대상을 1.5t 이하의 화물차와 15인승 이하의 다인승 승합차 등 상용차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선 별도 보증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 임대시장이 승용차 위주로만 형성돼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제대로 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용차로 오토리스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국내자동차 임대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