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벤처기업가 1호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경성고 3학년 신승엽군(18)이 5일 벤처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외국어대 2002학년도 2학기 수시모집 특별전형에 합격했다.


'그린아이디어뱅크'설립자이자 사장인 신군은 반영구적인 '튜브형 비닐모자'를 비롯 향기나는 화분용 비료,황토를 활용해 수질을 정화시키는 떡밥인 '모여탄'등을 개발했다.


신군은 "벤처기업의 모범을 보였던 미래산업 정문술 전 사장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며 "체계적으로 경영학을 배워 자연친화적이고 모범적인 벤처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