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기술 업체인 비전인터렉티브(대표 강홍렬 www.vi21.co.kr)는 미국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ICT사에 얼굴인식 시스템 및기술을 제공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전인터렉티브는 ICT에 얼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비전게이트'(VisionGat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이와 함께 개발자 환경 프로그램인 `비전 SDK'및 관련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비전인터렉티브는 ICT사가 얼굴인식 제품을 자체 개발해 판매할 때 프로그램 1개당 200달러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비전인터렉티브는 이번 계약으로 최소한 연간 200만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예상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부품도 함께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하는 비전게이트는 각종 출입문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1만5천명의 얼굴 데이터베이스(DB)를 저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미국에 대한 항공기 테러 사건 이후 지문, 홍체, 얼굴 등 생체인식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비전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미국 대참사 이후 국내 카메라 업체인 오닉스(Onix)사와도 얼굴인식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밖에 현재 DVR 업체 및 SI 업체,호텔체인 업체 등과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