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8월중 석유소비 동향' 발표를 통해 8월 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줄어든 5천650만배럴을 기록해 감소세가이어졌다고 5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수송(0.1%) 및 공공(35.0%) 부문을 제외한 가정상업(-17.0%), 발전(-11.9%), 산업(-3.8%) 등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다. 유종별로는 경유(1.2%)와 액화석유가스(3.0%)가 소폭 증가한 반면 등유(-52.4%), 휘발유(-4.1%) 등은 줄었다. 한편 원유 도입량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0.7% 증가한 6천190만배럴을 기록했지만 도입액은 단가하락에 따라 11.6%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