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일 미국 글로벌 파이낸스지가 선정한 월드베스트 기업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파이낸스는 금융·투자·마켓 관련지로 삼성전자는 전자·전기기기 부문 최고기업으로 선정돼 이날 오전 뉴욕에서 시상식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반도체 핵심부품의 경쟁력, 디지털컨버전스 능력, 2분기 연속 수익 창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관리, 건전한 재무구조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파이낸스는 올해 각 분야 최고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매출, 수익성장율, 해외부문의 매출과 직원 비중, 제품 개발기술, M&A 성공, 위기관리능력 등을 기준으로 정하고 산업 애널리스트, 기업 리포터, 각계 전문가들에게 평가자료를 의뢰했다. 이번 시상에는 삼성전자외에 음료 코카콜라, 화학 다우, 항공 보잉, 에너지 엔론, 프랜차이즈 맥도랄드, 네트위크시스템 시스코, 원유/가스 BP, 소매업 월마트, 통신기기 노키아, 미디어 앤터테인먼트 AOL타임워너, 컴퓨터 SW SAP, 컴퓨터 하드웨어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식품 네슬레, 자동차 르노 등이 선정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