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104개 채권금융기관의채권신고를 받은 결과 전체 금융권 부채규모가 8조6천439억7천100만원에 이르렀다고4일 밝혔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지난달 25일자를 기준으로 채권신고를 받은 결과 은행권 6조1천970억5천700만원, 투신권 1조1천878억3천만원 등 모두 8조6천439억7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환은행 이연수 부행장은 "전체 채권을 신고받기 때문에 수출환어음, 신용장등 한도성 여신도 채권액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현재까지 신고하지 않은 채권금융기관의 채권을 감안할 경우 1천억원 정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또 미신고금융기관은 자기채권에 대해 일주일내로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채권단협의회에 들어와 채권신고를 마쳐야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