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는 어려워지고 있지만 올들어 보석 시계 등 귀금속 밀수는 급증하고 있다. 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7월말까지 세관의 보석류 적발 건수는 50건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의 41건보다 더 늘었다. 금액으로도 69억4천만원 어치에 달해 지난해 연간 31억8백만 규모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보석류를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것은 98년 28건(7억원),99년 69건(1백6억7천만원)에 비해 계속 증가추세다. 보석류 밀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은 일부 경제적 상류층의 부는 집중되고 있는(부익부) 현상을 반영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