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용품,이젠 제값 받고 파세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인터넷을 통해 중고제품 매매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쓰리프트코리아(대표 박철순)는 중고품매매 전문사이트 "하우셀(www.howsell.co.kr)"을 열고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 산하의 서울지역 25개 지부 재활용센터와 연계,중고제품 매매에 필요한 오프라인상의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하우셀은 "원클릭 쓰리웨이" 방식으로 운영되는게 특징이다. 하우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직접 중고업자(재활용센터)에 팔거나 재활용센터 매장에 제품을 맡겨 위탁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 사이트 안에서 직접 경매를 통해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다. 하우셀 관계자는 "경매를 제외한 모든 거래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으며 경매의 경우 거래가 성사됐을 때에만 판매자가 거래 금액의 3%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불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하우셀은 앞으로 한국생활자원재활용협회 산하 재활용센터와의 제휴를 늘리고 카메라.피아노.의류.스포츠용품 등 전문 중고업체들도 회원사로 모집,전국적인 중고 및 재활용품 수집.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02)3663-012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