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사가 삼성전자의 신형 휴대폰을 이용해 긴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 스프린트사는 자사의 판매망을 통해 삼성전자의 신형휴대폰 SPH-N300을 이용, 미국내 최초로 E-911 긴급구조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 서비스의 판매에 들어갔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달부터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E-911 응급서비스를제공토록 요구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위치정보서비스의 경우 비동기식은 인공위성을 이용하지 않는데다개별기지국이 별도의 코드네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위치추적이 어려워 이같은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의 심학동 기술정보팀장은 "이번 서비스의 최초판매로 삼성전자의 CDMA휴대폰 주도업체로서의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