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구매관리자협회(NAPM)는 지난달 서비스부문의 NAPM 지수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50.2를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달보다 4.7포인트 오른 것으로 전문가들의 추정치인 43.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수가 50 이상이면 경기확장을,50을 밑돌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구매지수가 50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기업활동 신규주문 수입 등 서비스 부문의 거의 전분야에 걸쳐 지수가 상승했다. 이에 앞서 1일 발표된 9월 NAPM 제조업지수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높은 47.0으로 기록돼 미국테러 충격이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