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전자통신(대표 이돈구)은 중국내 삼파장램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세보전자통신은 지난 3월 중국 최대의 크리스털 제조업체인 이다(億達)전자그룹과 랴오닝성 잉커우(營口)시에 부지 2천평,연산 1천만개 규모의 삼파장램프 합작공장을 설립했다. 이어 6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월 10만개 가량의 삼파장램프를 '엔젤라이트'라는 브랜드로 중국시장에 공급하고 있는데 수요증가에 따라 11월부터 생산량을 50만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0.8%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점진적으로 10%까지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은 급격한 경제개발로 조명제품 시장이 팽창하고 있으나 전력공급량이 절대 부족해 절전제품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이돈구 대표는 "절전형 삼파장램프의 경우 신규오피스빌딩,아파트 등에 절전형 조명기기로 채택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잉커우시 등은 가로등 정비사업에 세보전자통신의 삼파장램프를 쓰고 있다는 것이다. (031)492-7742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