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미국 현지법인인 PMX의 노사가 3년마다 갱신해오던 단체협약을 5년으로 연장,올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향후 5년간 적용되는 PMX의 단체협약은 장기불황을 고려,매년 임금을 3%가량 올리고 일부 복지를 향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풍산은 PMX가 단체협약 갱신기간을 5년으로 늘림으로써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PMX는 미국 테러사태 이후 심화된 경기불황 타개책으로 추가적인 인원감축등 구조조정을 검토중이며 최근 저리의 차입금 조달에 성공해 자금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