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이후 부실경영으로 인해 문책조치를 받은 금융회사 임직원이 2천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8년부터 지난 4월까지 3년4개월동안 공적자금이 투입된 328개 금융회사 가운데 324개사에 대해 검사를 실시, 부실경영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 등 임원 1천197명과 직원 1천398명 등 모두 2천595명에 대해 문책조치를 내렸다. 이중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에 고발, 통보된 임직원은 모두 1천173명(임원 686명, 직원 487명)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