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4조6천억원의 화폐를전국 지점을 통해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액수는 작년(3조8천억원)에 비해 21.3%(8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추석 연휴가길어진데다 추석전 월급날이 끼어 화폐 공급량이 늘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을 포함, 수도권은 작년보다 27.9% 늘어난 4조69억원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광역시는 26.4% 늘어난 2천547억원 ▲공단지역(창원.울산.포항.구미)은 16.1% 증가한 79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8일 현재 화폐발행 잔액은 23조9천600억원으로 작년말(21조4천200억원)에비해 12% 가량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