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8일 경남 산청양수발전소 1호기(설비용량 35만kW)가 상업 운전을 시작함에 따라 국내 발전설비용량이 5천만kW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청양수발전소는 지난 95년 2월 한국동서발전이 착공,6년 8개월만에 1호기가 준공됐으며 오는 12월 2호기(설비용량 35만kW)가 완공될 예정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감안해 현재 건설중인 발전소를 제때 준공하고 새로운 발전소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이라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2015년까지 국내 발전설비용량을 8천만kW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