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위축, 미국 테러사태 등으로 인해 올 4.4분기나 내년 상반기까지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되더라도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LG경제연구원은 28일 '경상수지 흑자 기조 마감되나'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테러 사태의 장기화.강경화로 유가가 급등할 경우 외환위기 이후 약 4년간 지속돼 온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적자 기조로 반전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선다고 해도 현재 지난 2.4분기 기준 누적초과 경상수지는 2백85억달러 흑자여서 상당기간 우리 경제의 대외 지불능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