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27일 여론조사기관인 MORI의 조사결과 경기낙관지수가 미국 테러사건이후 지난 10년내 최저로 떨어졌다는 보고에도 불구, 세계경제는 '회복'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간지 '더 타임스'는 최근 MORI의 경제낙관지수를 인용, 영국인들사이에 국내경제가 불경기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토니 블래어 총리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세계경제에 시련과 도전의 시기가 분명하나 지난 11일이후 나타난 정황들은 회복세"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조사한 MORI 경제낙관지수는 -56으로 1개월전 -31보다 크게 떨어졌다. (런던 AP=연합뉴스) yy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