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상수지가 16개월만에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27일 오후 긴급 경제차관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경상수지가 지난해 4월(5억5천만달러 적자) 이후 16개월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달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된데 따른 원인을 점검하고 장.단기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경제차관회의가 긴급소집됐다"면서 "현재로서는 해외여행 수요와 해외 등록금 송출 증가 등 여행수지와 이전수지 적자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차관회의에는 재경부와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교육부, 농림부, 한국은행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