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현재의 원유 생산량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란 석유장관 비잔 남다르 장가네가 27일 밝혔다. 장가네 장관은 이날 빈에서 열린 OPEC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현재 시장에 많은불확실성이 있어 현재의 원유 생산 수준을 변화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OPEC는 그러나 유가가 배럴당 22달러 이하로 떨어져 10일 연속 유지되면 가격밴드제를 적용해 감산할 것이라고 의장국인 알제리의 차키브 헬릴 의장이 말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사무총장은 오는 11월14일 회담을 갖고 시장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런던에서 판매된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22.92달러로변화가 없었다. (빈.런던 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