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6일 세계일류상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일류상품' 등 모두 120개를 올해 세계 일류상품으로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류상품'에는 D램 등 전기.전자제품 18개, 냉연강판 등 철강.금속제품 3개, 기계류 13개, 섬유.생물화학제품 11개 등 모두 55개, '차세대 일류상품'으로는 신기술제품 42개, 부품.소재제품 20개 등 모두 65개가 각각 선정됐다. 산자부는 일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생산업체가 상품을 개량하거나 차세대 일류상품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경우 산업기술예산또는 별도의 예산을 확보, 2003년부터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일류상품의 해외 전문전시회 참여경비도 지원키로 하고 중소기업의경우 직접경비의 70∼100%, 대기업은 50% 수준에서 각각 지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4∼5월에는 월드컵과 연계해 파리, 마드리드, 밀라노, 프랑크푸르트,런던 등지에서 일류상품 순회 로드쇼를 개최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