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화 사회를 맞아 정부가 실버산업에 대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중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6일 "오는 2008년부터 노령연금이 본격 지급되는 만큼 저소득층 지원 중심의 기존 노인복지대책 외에 경제력 있는 노인들에 대한 복지강화차원에서 민간시장 육성이 시급하다”며 "현재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버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요양원과 복지시설,노년층 대상 레저업 등 노인관련 서비스업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규제완화와 제도정비를 추진하고 장기저리 융자 등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노인 고용 촉진을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퇴직노인들을 대상으로 재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재경부는 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됐던 수입관세와 부가가치세 혜택 등 노인용품에대한 세제지원 확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