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보험 들고 고향 가세요' 손해보험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2천∼1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추석 귀성.귀경길 사고를 보장하는 '여행보험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26일 최저 2천원의 보험료로 사고당 최고 1억원을 보상하는 추석여행보험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세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0월4일까지 6일간이다. 이 보험에 가입하면 교통상해를 포함한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상해 치료비와 질병사망, 휴대폰 분실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 LG 현대등 다른 손보사들도 3일간 3천원대의 보험료로 귀향길 위험을 보상하는 여행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보험은 주로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시 최고 1억원을 보상하고 치료비로 5백만원을 지급하며 질병사망(1천만원), 배상책임(1천만원), 휴대품 손해(1백만원) 등을 보장해 준다. 성별과 연령에 관계없이 여행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3일짜리 상품이 3천7백60원, 5일짜리 5천7백50원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