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30210]는 유망 벤처기업과 기업구조조정사업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 올해 총투자액이 1천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발표했다. KTB네트워크는 벤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통신,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 신규 유망산업 중심으로 투자를 전개, 44개 벤처기업에 57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강화해온 기업구조조정사업에 450억원을 투자, 벤처와 구조조정부문의 투자규모가 균형을 이룬 양대 사업구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KTB네트워크는 앞으로 투자기업에 대한 일상적인 법률.회계 지원에서 벗어나 인력채용, 해외시장개척, 제품마케팅 등 각 성장단계별로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밸류업 서비스(ValueUp Service)'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전문투자조합 결성에 나서는 등 1천3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보다 확충해 유망 벤처기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