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21일로 끝난 한주간미국의 휘발유 공급량이 당초 감소전망과는 달리 870만배럴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AP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 폐장직후 발표한 주간재고량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당초 주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00만-200만t 감소와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원유재고는 당초 예상치인 200만배럴 감소보다 훨씬 적은 25만6천t감소에 그쳤다고 밝혔으며 반면 난방유 등 석유추출물의 경우는 당초 200만-300만배럴 증가전망과는 달리 130만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정유시설 가동률은 전주의 92.2%에서 다소 하락한 90.2%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