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린룸 생산업체인 씨큐브디지털(대표 이병구)은 반도체 플립칩 범핑공장을 완공하고 액정구동소자 양산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노트북과 컬러핸드폰용 LCD(액정표시장치) 구동소자의 범핑작업을 수행한다. 범핑이란 반도체 칩을 만들 때 회로를 연결하는 리드프레임을 없애고 그 대신 돌기를 만드는 공정으로 이 경우 기존 방식보다 소자의 부피를 줄이는 것은 물론 비용도 85%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씨큐브티지털은 1백65억원을 투입,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 단지에 이 공장을 건설했으며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043)218-122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