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 이어 우체국 예금금리가 25일부터 0.4∼1%포인트 내려간다. 우정사업본부는 24일 한은의 콜금리 인하조치에 따라 예금금리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기예금 금리는 연 4.1%(1개월만기), 4.6%(3개월만기), 5.2%(6개월만기), 5%(1년만기)로 각각 조정된다. 이는 종전보다 0.4∼0.5%포인트 인하된 것이다. 1년만기 정기 적금은 연 6%에서 연 5%로, 2년만기는 6.5%에서 5.5%로 1%포인트 인하된다. 3년만기는 6.5%에서 5.7%로 떨어진다. 또 듬뿍우대저축(MMDA)의 최고금리는 개인은 연 4.5%에서 4.0%로, 법인 및 단체는 연 4.3%에서 3.8%로 각각 0.5%포인트 인하된다. 환매조건부채권 1년만기도 5.2%에서 4.9%로 내려간다. 자유저축 금리는 3개월 미만은 현행금리 2%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3개월 이상은 오는 10월21일부터 종전보다 0.5%포인트 인하된 2.5%의 예금금리가 적용된다고 우정사업본부는 밝혔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