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이 칠레 및 브라질과의 정부간 정보기술(IT)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IT산업의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해 출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 귀국할 예정인 김 차관은 칠레에서 정보통신 차관회담을 개최해 양국 IT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통신협력 약정을 수정체결하는 한편 양국 연구기관 및IT협회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한.칠레 IT심포지엄을 개최, 한국의 IT산업 및 정보화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칠레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사업자를 방문, 한국 CDMA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양국 민간사업자간 협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브라질에서도 양국 정보통신 차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정보통신협력 약정과 양국 연구기관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정통부는 김 차관의 이번 중남미 방문을 통해 새로운 IT수출지역으로 설정한 중남미 시장을 개척, CDMA.SI(시스템통합).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등 국제적경쟁력을 갖춘 IT제품의 수출 발판을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