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기 전문업체인 원전커머스(대표 이영복)는 온수정화기(제품명 입욕생활)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온수정화기는 목욕을 위해 사용하는 온수를 정화시키는 장치.이영복 대표는 "목욕때 인체에서 배출되는 땀이나 각질 등 불순물을 3단계의 자체 정화과정을 통해 여과시키고 균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특히 "정화과정을 거친 온수는 7백회 정도 사용할 수 있으며 세달에 한 번 정도 욕조수를 교체하면 돼 한가구당 연간 1백t 가량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전커머스는 욕조에 담긴 욕조수가 24시간 순환하면서 일정온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매번 따뜻한 물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원전커머스가 기술개발센터로 세운 일본 현지법인 BCI에서 개발했으며 인천공장에서 연간 1만5천개 안팎을 생산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3백52만원.(02)539-5390.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