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연구소로서는 유일하게 원자력연구소가 우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원자력연구소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 중에서는 소형감시장치인 '사이버아이 이미지'가 가장 돋보인다. 이는 메닉스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으로 개발한 것으로 1백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최근 이 제품은 미국 홈가드에 6백만달러어치 수출키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젠텔레콤도 원자력연구소의 도움으로 10억원 이상의 매출증대효과를 얻었으며 이레중전기 금광 파미 등은 특허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직까지 대학에 비해 연구소들은 컨소시엄 사업을 펴길 꺼리는 상황인데도 유독 원자력연구소만은 이 사업에 적극적이다. 또 원자력연구소는 지금까지 32개 중소기업에 31개 애로기술을 해결해 줬다. 나노케미칼은 이 연구소의 지원으로 해외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연구소는 원자력기술 이외에 기계 금속 전기 전자 화학 양자광학등 분야에대해서도 과감한 지원을 펼 방침이다. (042)868-5666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