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미국내 판매법인인 대우모터아메리카(DMA)는 21일 제너럴 모터스(GM)와의 매각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그동안격감해온 대우차의 미국시장 판매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진 DMA사장은 "GM의 대우차 인수 발표를 계기로 미국내 520여개 딜러들과합심해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대우브랜드 이미지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DMA는 이를 위해 4.4분기에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승용차와 왜건의 절충형인 크로스오버 미니밴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한 뉴 레간자의 조속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DMA는 지난 98년말 미 판매 개시 이래 지금까지 레간자, 누비라, 라노스 3개 차종 총 14만여대를 판매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