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기업자유 예금 금리를 최고 1%포인트 내리기로 하는 등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금 금리를 인하한다. 주택은행은 오는 24일부터 기업자유 예금 금리를 연 3.0%에서 연 2.0%로 인하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국민은행도 24일부터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5.4%에서 4.9%로 내리기로 했다. 만기 2년 이상 예금 금리는 0.6%포인트 내린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20일 시장금리연동형 정기예금인 YES큰기쁨예금 우대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만기 1년짜리 금리는 연 5.4%에서 5.2%로 내려갔다. 산업은행도 이날 예금 금리를 0.3∼0.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산은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일반 법인고객의 경우 연 4.50%, 금융회사는 연 4.20%로 조정됐다. 김준현.장진모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