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 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차량용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플레이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카오디오 생산업체인 다함이텍과 모토조이,위성방송수신기 제조 벤처기업인 알파캐스트가 차량용 DVD 플레이어 전면전에 뛰어들었다. 카오디오데크 생산업체인 다함이텍은 2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내년 10월초를 목표로 자동차 DVD 플레이어를 개발중이다. 다함이텍은 DVD의 기본 메커니즘 등 자체 기술로 DVD 플레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가정용 DVD 플레이어를 자체 브랜드로 백화점 가전매장에서 팔고 있는 알파캐스트는 모바일 DVD 플레이어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DVD 플레이어에 차량용 소형 액정화면을 달면 차량용 DVD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오디오 전문업체인 모토조이도 차량용 DVD 플레이어를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