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합기계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EMO 2001 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1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대우종합기계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공작기계는 고속형 머시닝센터(ACE-HP500),복합고속형 대향형 CNC선반(PUMA-TX200Y),알루미늄 휠 가공장비(PUMA-VAW550) 및 초대형 다축·복합가공장비(PUMA-700M)등 총 15개 품목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유수 금형업체인 OMCO사의 벨기에·터키 공장내 금형가공시스템과 독일공장의 자동차부품 가공라인등 4백만달러 상당의 자동화시스템도 수주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 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세계 공작기계시장 규모가 15% 감소하는 불황에도 연초부터 유럽시장 확대 전략을 전개했다"며 "그 결과 8월 현재까지 전년동기보다 53% 이상 증가한 7천5백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