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산업(대표 박동주)은 불이 잘 붙지 않고 화재시 유독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난연성(難燃性) 고무발포 보온단열재(제품명 월드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월드셀이 수입 제품과는 달리 CFC(염화불화탄소·일명 프레온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다 할로겐 함유량을 제로로 만들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입되고 있는 고무발포 제품은 대부분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안정에 문제가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청 신기술혁신 개발사업으로 채택돼 조선대학교 지역협력연구센터와의 산학협동으로 개발됐다. 동방산업은 냉각기 제조회사인 현대ENG 등 5개사와 납품 계약을 맺었다. 박동주 대표는 "건축용 단열재,배관보온재,건설,조선,전자,자동차,실내체육관 바닥재 등 활용 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061)381-641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