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9일 오전 7시30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현행 연 4.5%)를 전격 인하키로 했다. 콜금리 인하폭은 미국 유럽처럼 0.5% 포인트가 유력하다. 한은은 당초 전날밤까지만 해도 금리인하 계획을 부인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테러사태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일제히 금리인하에 나섬에 따라 전격적으로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이 콜금리를 조정하면서 임시 금통위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