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차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합동 연차총회가 취소됐다. IMF와 IBRD는 공동성명을 통해 테러사건으로 이달 워싱턴에서 29~30일 열릴 예정이던 연차총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지난 11일의 끔찍한 참사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에 대한 깊은 존경과 동정을 표하고 치안 요원들이 당장 처리해야 할 치안업무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은 그러나 합동 연차총회 직전에 열릴 예정이던 서방 선진 7개국(G7)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연석회의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고광철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