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로이드 보험회사는 각국 상선들에 대한 보험료 프리미엄을 일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테러 발생후 소집된 로이드 보험회사의 전쟁리스크 평가위원회는 17일 저녁 이른바 '위험지역'에 들어가는 상선들에 대한 '전쟁 프리미엄'을 일괄적으로 인상할 것을 건의했다. 전쟁 프리미엄은 종전의 0.0275%에서 0.05%로 인상됐으며 24일 오전1시(한국시간)부터 적용된다. '위험지역' 리스트에는 미국의 공습할 가능성이 있은 아프가니스탄이 이미 포함돼 있으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새로운 국가가 추가되지는 않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