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18-19일 열리는 정책위원회.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현재 0.25%인 재할인율 인하와 양적 금융 완화 확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8일 보도했다. 구체적인 금융 완화책으로는 시장의 자금량을 표시하는 일본은행 당좌 예금의 잔고 목표(현재 6조엔)를 확대하고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증액하는 방안 등이 유력시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 조치를 단행할 경우 미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RB)와 유럽 중앙 은행의 긴급 금리 인하에 이어 세계 유동성 위기 회피를 위한 미국, 유럽, 일본의 금융 협조 개입이 단행되는 결과가 된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추가 금융 완화 조치에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