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상이동통신(IMT-2000)산업의 최신 현황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Telecom&Satellite/IMT-2000 국제전시회"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코엑스 스카이엑스포서비스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국제적으로 핵심이슈가 되고 있는 IMT-2000과 PDA(개인휴대단말기),GPS(위치정보시스템),WLL(무선가입자망),무선인터넷 솔루션,위성통신 등과 관련된 첨단 장비가 대거 선보인다. 세계 정보통신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알카텔을 비롯해 에릭슨 소프트뱅크 SK텔레콤 등 20개국 2백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선 블루투스 PDA 창업보육센터 등 테마관이 마련돼 관람객들은 국내외 기술을 한자리에서 비교.분석해볼 수있다. 미국 중국 등 국가관도 별도로 설치돼 있어 각국의 특징적인 장비들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IT(정보기술) 업체들의 성공적인 중국진출 지원을 위해 중국관(China Pavilion)을 마련,중국의 최신 IT산업의 동향을 소개하며 관심있는 기업 및 유관기관들과의 상담을 위한 "차이나 데이"가 운영된다. 주한미국대사관 상무실에서도 한미간 무역 및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각종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전세계 9개국 IT전문가들이 3G 및 4G 무선인터넷,무선랜,블루투스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를 열며 참가업체인 이니티움은 블루투스 기술 세미나와 제품 시연을 진행한다.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무선통신을 위한 기지국 및 무선단말기 연구개발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전시회를 주관한 코엑스 관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해외 유수의 기업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관,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