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4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입금지연이자 감면, 수출 환어음 기간연장, 부도처리 유예, 무역금융융자기간 연장 등을 내용으로 한 특별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수출환어음 및 외화수표 매입분에 대한 입금지연이자를 면제하고 수출 환어음 매입분의 만기를 1년 연장해 준다. 또 매입일로부터 3개월 이내 보도처리를 유예하고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180일에서 270일로 연장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