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요금이 10% 정도 인하된다. 인하된 요금은 이르면 11월분 요금부터 적용된다. 또 '떴다방'으로부터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주상복합건물의 선착순 분양방식이 추첨이나 일반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14일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물가대책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정부는 또 다음달 중에 위장약 '큐란' 등 6백64개 약품의 가격을 평균 6.15% 내리고, 연내에 2.4분기 조사 결과를 토대로 2차 인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신용카드 수수료율도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