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륭산업(대표 김홍걸)이 중국과 유럽에 대한 건축자재 생산설비 및 철도차량 부품수출을 크게 확대한다. 이 회사는 14일 신기술을 적용한 방화문 생산설비에 대해 중국업체와 2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장기 공급계약에 따라 내년부터 수출규모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륭산업은 그동안 용접 이음작업을 통해 생산해 왔던 방화문 문틀을 일체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개발해 중국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또 기존 건축자재 생산설비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 7백만달러의 대중국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유럽시장 개척에도 나서 오스트리아에 스테인리스 재질의 철도 차량 내·외장재 1백t을 공급하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032)819-4292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