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테러 여파로 부족하지 않게 원유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28달러 대에서 안정을 찾았다. 13일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3센트 오른 28.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4센트 오른 28.37달러에 거래됐다. OPEC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풍부한 수출물량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흘째 문을 닫은 뉴욕상품거래소는 별 피해가 없어 전원과 전화선, 거래 등의 문제가 없어 오늘 오후와 내일 시험삼아 인터넷 트래이딩을 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