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비해 0.8% 감소,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연구센터가 13일 전망했다. 이에 대해 연구센터는 "미국 경제침체로 인해 수출이 크게 감소한데다 설비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한데 따른 것"이라며 "경기가 본격적인 조정국면에 들어갔다"고지적했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3.5%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수출과 수입도 각각 7.1%와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물가하락으로 인해 실질소득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개인소비는 지난해에 비해 1.0%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센터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