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대한 연쇄 테러참사로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상승했다. 13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일본도착 운임포함가격(CNF) 기준으로 나프타 가격은 지난 11일의 t당 234달러에서 12일에는 242달러로 8달러 상승한 채 거래가 마감됐다. 유화업계는 나프타 가격이 오른 것은 원유가격 상승과 같이 이번 테러로 인한세계 정세 불안이 나프타 공급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테러참사의 충격이 가시면 경기침체에 따른 유화업체의 생산율저하로 나프타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