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17800]는 13일 인공지능 열적외선 감지센서를 활용, 자연 숲의 향기와 유자향을 뿜어내는 `향기나는 엘리베이터'를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엘리베이터 천장에 `향 공조장치'를 부착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으로 향 공조장치를 신규 제품뿐 아니라 기존 엘리베이터에도 간단하게 설치할수 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한 향 공조장치는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가 10% 가량 줄었고 열적외선 감지센서가 장착, 탑승객이 있을 때만 가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열적외선 감지센서가 탑승객을 인식, 펌프제어부에 정보를 전달하면 향료 용기에서 향기가 추출되고 송풍팬을 통해 엘리베이터 내부에 향기가 퍼지는 원리로 작동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건축물의 고급.차별화 등 부동산 시장의 변화 추세에적극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건설회사들의 이 제품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