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경제 비상대책반' 첫 회의를 갖고 자금시장, 수출.에너지, 국제금융 등 부문별로 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특별팀)를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미국의 테러사태가 국내 각 경제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며 "경제 부문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관련 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업계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13일 오후 권오규(權五奎) 재경부 차관보 주재로 비상대책반 실무회의를 여는데 이어 14일에는 경제장관 간담회를 갖고 자금 및 수출시장 동향을 계속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