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오전 과천종합청사에서 경쟁정책 국제협력분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쟁법의 역외적용 강화추세에 대응, 우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경쟁당국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우리기업 관련 조사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외국경쟁법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문제를 집중논의한다. 또 외국기업에 의한 국제카르텔 등 경쟁제한 행위로부터 국내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공정거래법의 역외적용 문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원용수 숙명여대 교수 등 자문위원 10명과 허선 공정위 정책국장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