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은 벤처전문 종합상사인 스탠다드텍(대표 천주욱)과 사료첨가제 및 새우양식장 수질개선제 등 미생물 제제(製劑)에 대한 동남아시장 판매 대행 계약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텍은 중국과 태국 필리핀,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등 동남아시장에 인바이오넷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대리점망을 구축하게 된다. 인바이오넷이 2005년까지 예상하고 있는 수출액은 3천만달러다. 구본탁 대표는 "인바이오넷과 스텐다드텍의 제휴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기업 종합상사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고스란히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기업의 핵심역량인 연구개발에 집중해 미생물 개량기술 등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생물 농약과 유전자 등을 생산하는 인바이오넷은 지난 96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출신인 구 대표가 설립한 대덕밸리 바이오 벤처기업 1호다. (042)866-9114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