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브렌트유가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펜타곤 건물에 대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급등, 30달러에 근접했다. 11일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전날보다 1.61달러, 5.9% 오른 29.06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6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장 중 3.60달러, 13% 상승한 31.0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IPE는 압도적인 거래량에 일찍 문을 닫았다. 런던시간으로 내일 오전 8시에 다시 문을 연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개장 직후 잠정폐쇄 조치가 내려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